한혜진 “친구도, 돈도 잃었다…믿었는데 거액 못 돌려받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9.10 11:39



모델 한혜진이 친구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도망쳐 – 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에서는 가족이라는 탈을 쓰고 20대 사회초년생인 사연자의 명의부터 영혼까지 모든 걸 빼앗아 간 ‘악마’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풍자는 사회초년생 시절, 압류까지 당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핸드폰을 대신 개통해달라는 친한 언니의 부탁을 들어 줬다가 몇 달 후 요금이 미납됐다며 보증보험사에서 압류 고지를 통보받은 것.

심지어 이를 언니에게 말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한혜진도 “저도 친구도 잃고 돈도 잃은 적이 있었죠”라고 말문을 열며 친구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한 일화를 밝힌다.

그는 “처음에는 적은 금액이었고 약속한 날짜에 딱 맞춰 다 갚았다”며 이를 믿고 며칠 후 더 큰 금액을 빌려줬다가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전형적인 상습범들의 수법이네”라며 혀를 찼지만, 한혜진은 “그땐 알지 못했죠”라며 후회한다.

이어 김대호까지 전형적인 수법에 당할 뻔한 사연을 토로한다. 지인이 컨테이너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금을 빌려달라는 말에 선뜻 돈을 빌려준 것. 그나마 김대호는 앞선 출연자들과 달리 돈을 돌려받았다고.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 – 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은 누구나 겪고 있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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